안녕하세요, '미래를 바꿀 건강습관'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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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는 한국인들이 편하게 취하는 자세인 책상다리(양반다리) 자세가 불러오는 몸의 변형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잘못된 걸음걸이 유형 중 '찍찍이걸음'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책상다리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걸음걸이 중 '어슬렁/흐느적걸음'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어슬렁걸음은 평상시의 걸음 속도가 매우 느린 걸음을 말하는데요, 찍찍이걸음과 비교해서 조금 더 느린 걸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다리 움직임 속도가 굼뜨고 상체 움직임은 거의 없는 걸음걸이 유형입니다.

걸음 속도가 느린 것은 책상다리의 숙명이기도 한데요, 걸음 속도는 걸을 때에 몸통과 지지 발, 무릎과의 위치로 결정되는데 몸통이 체중 지지 발의 무릎보다 앞쪽에 위치할수록 걸음은 빨라집니다. 반대로 몸통이 지지발보다 뒤에 있으면 걸음은 느려지게 됩니다.

몸통이 가능한 앞으로 가야만 추진력이 발생하는데, 책상다리자세는 몸통의 무게중심에 비해 무릎을 항상 멀리 두게 만들고 골반도 뒤로 넘어가게 만듭니다. 또한 이전 포스팅에서도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다리를 펴는 근육도 짧아지도록 하고 관절은 구부러진 채로 굳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랜 기간 책상다리가 습관이 되면 걸을 때에 몸의 추진력을 약화시키는 것입니다.

신속하고 빠른 걸음을 위해서는 다리 근력을 많이 사용하여야 하는데 어슬렁/흐느적걸음은 다리 근력이 약할 때 주로 나타나는 걸음입니다.

또 흐느적걸음을 자세히 살펴보자면 팔다리 움직임이 다소 요란합니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힘이 없고 절제력을 잃은 걸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움직임의 궤도가 일정하지가 않아서 마치 어깨와 팔이 문어처럼 움직이고 손끝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걸음입니다.

엉덩이도 크게 실룩이면서 다리 사이는 벌어지고 발을 힘없이 바닥으로 떨어트리는 형태로 걷게 됩니다. 마치 원하는 걸 사주지 않는 부모님에게 떼쓰며 걷는 어린아이의 모습과도 같죠?

이처럼 흐느적걸음은 어슬렁 걸음걸이가 속도를 높여 걸으려 할 때에 몸의 각 부위를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다리근육과 코어근육이 현격히 약화된 상태인 것이죠. 책상다리가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근육 중 복부근육과 기립근의 약화를 초래하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책상다리자세를 오랜 기간 반복하고 지속할수록 복근은 짧아지고 척추의 기립근은 늘어지게 됩니다. 척추가 무너지면 몸통의 균형을 유지할 수 없고 몸통이 균형을 잃으면 팔과 다리의 조절 능력이 떨어집니다.

흐느적걸음을 개인의 개성이나 애교스러운 몸짓으로 오해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흐느적걸음은 건강한 삶이 위협받을 때 나타나는 적신호일 뿐입니다!

흐느적걸음은 척추와 다리 관절들이 모두 불안정한 상태에서 몸의 무게까지 가해지는 걸음이기 때문에 당연히 한 걸음걸음마다 모든 관절에 무리가 따릅니다. 따라서 흐느적걸음으로 걷는다는 것은 척추와 관절 그리고 근육들 중 어디가 아프고 병이 생기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런 심각한 걸음걸이의 바로 전 단계가 찍찍이와 어슬렁걸음입니다.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에서는 잘못된 걸음걸이의 싹이 보일 때 바로 자르실 수 있도록 걸음걸이교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상다리자세와 어슬렁/흐느적걸음으로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면 반드시 교정이 필요합니다. 연구소 전임강사진이 지도하는 안광욱걷기 1회 체험은 연구소 대표 전화, 카카오톡, 네이버예약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안광욱걷기로 건강한 삶을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디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