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래를 바꿀 건강습관'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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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오랜 온돌 문화로 좌식생활에 익숙해져 있는데요, 그래서 외국인들 가운데 한국인을 찾으려면 소파가 있더라도 바닥에 앉아서 소파에 몸만 기댄 사람을 찾으면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죠. 그만큼 한국인들은 책상다리자세를 굉장히 쉽고 편하게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우리 몸의 입장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부단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허벅지의 넓적다리뼈는 가능한 쉽게 바깥쪽으로 비틀어질 수 있도록 허벅지 조직의 밀도와 강도 그리고 길이를 조금씩 조절해 나가야겠지요? 게다가 정강이뼈는 또 안쪽으로 비틀린 후 휘어져야 합니다. 발목은 또 어떻습니까. 그 또한 안쪽으로 휘게 되고 뒤꿈치는 상대적으로 위로, 발끝은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발 전체도 바깥쪽으로 비틀려 발바닥이 위쪽을 향하게 되도록 힘이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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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면 발목과 발등의 작은 뼈들도 그에 맞춰 조금씩 위치가 변형되는 것이죠.

책상다리자세는 이렇게 하체의 변형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몸을 계속 변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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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과 몸통 또한 다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형태를 변화시켜야만 하는데요, 골반은 바깥으로 비틀어진 골반관절인대의 강한 회전력으로 인해 조금씩 뒤로 기울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는 S라인을 잃고 등을 앞으로 휘어지게 만듭니다. 그렇게 등이 굽어지면 자연스레 어깨는 안으로 말리고 고개는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 몸은 라운드숄더와 거북목의 길을 가게 됩니다.

뼈와 관절이 이런 반갑지 않은 노력을 하고 있는 동안에 근육도 이에 맞춰 변형의 완성도(?)를 높여갑니다. 장딴지 근육인 가자미근과 비복근의 길이가 줄어드는데 그중에서도 가자미근의 길이를 더 짧아지게 합니다. 발목이 안으로 휘려면 그래야만 하죠.

허벅지 앞쪽 근육은 늘리고 뒤쪽 햄스트링은 길이가 줄어듭니다. 배근육 길이도 줄어들고 허리근육과 등근육은 늘어납니다. 그리고 늘어난 등 근육만큼 가슴근육은 줄어들죠.

이렇게 힘든 노력 끝에 우리 몸은 변형을 마쳤습니다. 이 변화는 앞으로 취하는 모든 자세와 동작에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서있을 때, 누워있을 때, 바닥에 책상다리가 아닌 다른 자세로 앉더라도 책상다리자세가 만든 우리 몸은 그대로 그 흔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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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가장 심각한 것은 걸음걸이입니다. 한국인에게서 나타나는 걸음걸이문제는 책상다리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걸음걸이의 형태가 있겠지만 원인은 책상다리에서 비롯된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몸의 입장에서는 이미 책상다리를 하느라 심하게 무리를 했는데, 몸이 변형된 상태로 걸으려니 혹사를 당하는 꼴이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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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는 책상다리자세가 불러온 잘못된 걸음걸이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잘못된 걸음걸이에서 벗어나 책상다리가 불러온 우리 몸의 변형을 치유할 수 있는 걸음걸이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광욱걷기는 한국인 특유의 습관에 따른 체형고민에 맞춘 걷기운동입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는 인지하지 못했던 잘못된 보행습관을 별다른 기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만으로도 바르게 걸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저희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에서 바르게걷기가 가져다주는 일상의 놀라운 변화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