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걷기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에서 제대로 가르쳐드립니다

건강 자료실

작성자 footlove1996
제목 [건강정보]책상다리로 인한 변형을 치유하는 바른 걷기①_11자 걸음
작성일자 2023-08-02

안녕하세요, '미래를 바꿀 건강습관'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 입니다.


그동안은 책상다리(양반다리)로 인해 생겨난 잘못된 걸음걸이 유형에 대해 한 가지씩 블로그 포스팅으로 다루어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런 잘못된 걸음걸이 습관과 책상다리로 인한 몸의 변형을 어떻게 교정하고 치유할 수 있을지 그 해결책이 되는 걷기방법을 하나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여러분께 제안 드리는 방법은 바로 '11자 걸음'입니다.




'11자 걸음'이란 숫자 11의 모양대로 양발이 각각 앞을 향해 나란히 걷는 걸음을 말합니다. 책상다리는 고관절을 바깥쪽으로 90도, 즉 3시 방향으로 비틀게 만드는 자세이기 때문에 11자 보행은 밖으로 비틀어진 고관절을 중립 위치인 12시 방향에 가깝도록 회복시키는 걸음입니다.



11자는 양 엄지발가락 또는 양발의 안쪽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신발을 신었을 때 신발의 양 내측 간격이 평행을 유지하는 상태가 되면 합격입니다.



팔자걸음이 11자 걷기를 하려면 책상다리 때문에 바깥쪽으로 틀어진 고관절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야 합니다. 11자 걷기를 통한 고관절교정은 그 강도와 시간에 비례하여 이루어지는데요, 여기서 '강도'란 발끝 방향의 엄격함을 말합니다. 양발의 엄지발가락 끝이 12시 방향을 향하도록 걷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팔자걸음이 심한 사람들은 정말 엄격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발끝이 금세 벌어지고 맙니다. 그렇게 되면 고관절교정, 걸음걸이교정은 이루어지기 어렵죠.



첫 발을 내디뎠을 때 11자 걸음으로 잘 걸었다고 하더라도 몇 걸음만에 흐지부지되기 쉽다는 점에서 잘못된 걸음걸이 습관을 바로잡는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때 '교정느낌'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교정느낌이란 고관절이 약간 꼬이는 듯한, 조금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을 말합니다. 바깥쪽으로 고관절이 틀어진 만큼 안쪽으로 다시 되돌리려고 할 때 드는 느낌인 거죠.



먼저 서있는 상태에서 발을 11자로 모으면 고관절에 교정느낌이 들고 이때 양발 중 더 바깥쪽으로 잘 벌어지는 발과 연결되는 고관절에 나타나는 교정느낌이 더 강합니다. 걸을 때에도 이 느낌을 놓치지 않는다면 걸음걸이교정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반대로 서있을 때 느꼈던 관절교정느낌을 걸을 때에는 받지 못한다면 다시 팔자걸음으로 돌아와 버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11자 걸음으로 걷고 있는데도 고관절이 꼬이는 느낌이 없다면? 책상다리 자세로 인한 고관절 비틀림이 교정된 것입니다!


좌식문화가 획기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은 자의든 타의든 책상다리 자세를 쉽게 포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책상다리로 인해 바른 신체의 정렬이 무너지고 틀어지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의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 안광욱걷기약발연구소의 걷기 전문가들은 걸음걸이교정으로 틀어지고 아픈 몸을 회복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걷기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 블로그를 보시고 책상다리 자세가 불러오는 위험성을 알게 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걷기교정을 통해 건강한 신체를 되찾으려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